[25-06-09] 청소년 손으로 만드는 신문 '대전四季' 3기 학생기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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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손으로 만드는 신문 '대전四季' 3기 학생기자 모집

디지털 뉴스의 확산으로 사라졌던 고등학교 지면 신문이 청소년의 손으로 다시 살아난다.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대전四季' 프로젝트의 세 번째 주역이 될 학생기자를 공개 모집하며, 지역 기반 청소년 미디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대전四季'는 청소년이 직접 신문 제작의 전 과정을 기획하고 실현하는 참여형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취재, 사진, 편집 등 실질적 언론 제작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이슈에 대한 이해와 비판적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3기 모집은 대전시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기자들은 '대전四季' 3호 제작에 전면 참여하게 되며, 활동 결과물은 신문 형태로 인쇄돼 대전시 소재 고교·유관기관에 배포된다. 동시에 대전사회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도 전자신문 형태로 게재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언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과의 멘토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언론의 역할 이해 △기사 작성법 △취재 윤리 △보도사진 촬영법 등을 다루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기자들은 △0시 축제 현장 취재 △지역 사회 주요 인사 인터뷰 △신문사 견학 등 생생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자로서의 시각을 키우고, 지역 이슈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모집 기간은 9~20일까지이며,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7월 12일 커먼즈 필드 대전 모두모임방2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주말마다 열리는 10여 차례의 교육·제작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1, 2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목소리를 낸 성과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올해 3기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미래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기자 지원·관련 안내는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www.commonz04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세상을 연결하는 첫 번째 글쓰기 여정에 도전할 청소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