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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2] 대전동산중, 학생이 빚은 교육 축제 '어깨동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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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사회혁신센터 | 작성일2025-07-0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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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중, 학생이 빚은 교육 축제 '어깨동무 활동'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 전시·체험
자유학기제 진정한 실현…진로·표현·공감의 무대
세바시 강연·독립영상제·공연 무대 학생 주도
학생 주도 교육, 공동체 문화의 힘으로 확장

▲ 자기주도 학습 현장 참여학생들 모습
▲ 자기주도 학습 현장 참여학생들 모습
'누가 기획하고, 누가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대전동산중학교가 교육 현장에서 보여줬다.

대전동산중학교는 지난 6월 30일~7월 4일 닷새간 전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2025 자유학기제 어깨동무 전시회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지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아니라,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흘린 땀과 호기심이 녹아든 '배움의 여정'을 공유하는 교육 축제다.

전시활동은 △도전! 골든벨 △공연 발표 △세바시 강연 △독립영상제 △과학수사대 초청 강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활동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의 현장을 펼쳐 보였다.

1일차 메인 행사로 진행된 '도전! 골든벨'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출제하고, 진행과 운영까지 도맡으며 교과 지식과 창의력을 동시에 발휘했다. 

특히 2반 김군이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 우승을 거머쥐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 활동 사진. 독립영상제
▲ 활동 사진. 독립영상제
이어진 공연 무대에서는 칼림바 연주와 자작 랩 공연이 펼쳐졌고, '세바시' 형식의 진로 강연과 짧은 영상으로 구성된 '독립영상제'에서는 학생들의 고민, 열정, 협업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활동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의 후원과 학교 내 '공감×동산 커뮤니티' 리더 학생들의 헌신적 참여로 탄력을 받았다. 커뮤니티 학생들은 전체 기획과 진행, 무대 연출까지 전반을 이끌며 학교 내 공감과 협업의 문화를 선도했다.

나충열 교장은 "이번 어깨동무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진짜 자기주도 학습의 산물"이라며 "교육이란, 지식 전달을 넘어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어야 한다. 학교는 그 무대를 만들어 주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동산중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본질인 '학생 중심·경험 중심·과정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동시에, 공감·소통·책임이 어우러진 학교문화를 한 단계 더 성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표현 활동, 공동체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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