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대전사회혁신센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원도심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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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혁신센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원도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전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골목길에서 만나는 지역 자산
[굿모닝충청 조강숙 시민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센터장 이상호)는 지난 20일과 24일,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글로벌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인 공사이예술문화기획사와 골목밥상이 각각 주관하였으며, 대전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원도심 지역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원도심 디딤이’도 함께했다.
필름카메라로 담은 대전 원도심의 일상
10월 20일에 진행된 1차 프로그램은 ‘필름과 함께하는 원도심 투어’로, 공사이예술문화기획사가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참여자들은 필름카메라 사용법을 배우고, 목척교와 중앙시장 등 대전을 대표하는 공간을 도보로 탐방하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대전의 일상을 기록했다.

이 활동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유학생들에게 필름의 감성과 지역의 전통 공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악 공연과 레트로 감성, 서브컬처로 만나는 골목 이야기
10월 24일에는 골목밥상이 주관한 ‘대전 레트로 감성과 서브컬처를 체험하는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구 원동의 ‘창조길’ 일대에서 원동락공소에 들러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근현대건축 전시관 등 원도심의 문화자산을 탐방했다.

지역 정체성 이해와 글로벌 시민 교류의 장
이번 프로그램에는 ‘원도심 디딤이’로 활동 중인 시민 홍보단도 함께 참여하였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방문자의 시각과 시민의 시선이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원도심 디딤이로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원동락공소 등 대전의 철공소 골목이라고 불렸던 창조길 일원에는 처음 와보는 것이라며, 대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전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동시에 시민으로서 글로벌 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원도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회혁신 사업 지속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대전 원도심 보물찾기 (대전 0시 축제 연계), 계층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운영,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로컬플레이 대전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도심 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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